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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2023.12.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샤이니 키가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일부 후배들을 안타까워했다.
3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 공개된 '행운의 77회는 핑계고' 영상에서는 김동현, 소녀시대 유리, 샤이니 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이 "주변에 보면 그런 분들이 보이잖나. 저분 오래 못 가겠다 하는 분들이. 가끔 보인다. 특정 어떤 사람이 아니라 그런 느낌들이 있다"고 하자, 김동현은 "그런 게 느껴지면 어떤 얘기를 해주시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소위 말해 어깨가 올라가서 주변에 그런 걸 불쾌하게 발산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가서 얘기한다고 해서 듣겠나. (제가 말해도) 안 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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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뜬뜬') |
이에 공감한 키는 "저희 쪽에 (그런 사람) 많다"라며 "왜냐하면 저희는 어릴 때부터 해서. 어떤 친구는 보면 '저러다 20대 후반쯤 되면 분명히 후회할 텐데' '왜 평판이 여기 안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밖으로 새 나갈 거라 생각 못 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제가 어떤 행위를 취해줄 순 없다. 제 말 한마디로 바뀔 거면 진작에 본인이 느꼈을 거다. 저 어릴 때 음악방송에서 "음악 갑니다 3, 2, 1" 하던 분들 지금 다 메인 PD님으로 계시고, 막내 작가들도 다 메인 작가님으로 계신다. 그런데 제가 그때 개차반처럼 굴었다면 지금 좀 땐땐할(힘들) 거 아닌가. (후배들에게) 그런 게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으면서도 어떤 말도 못 해주는 그런 조심스러움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재석도 "맞다. 함부로 얘기해줄 순 없다"며 "본인이 원하는 것도 아닌데 저희가 그런 얘길 해주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맞장구쳤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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