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부모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사줄지 많은 고민을 한다. 일반적으로 무난한 장난감이나 레고 등 여러 아이템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난감이나 레고는 질리기 십상이다.
비싼 장난감을 사줘도 아이가 금방 질리면 부모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그런 관점에서 어린이날 선물로 비디오 게임을 사주는 건 꽤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재미를 느낀다면 인풋 대비 상당히 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덕분이다.
게임하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을까 우려의 마음을 갖는다. 세상에는 워낙 많은 게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걱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풀이 넓은 만큼 어린이들에게 무해한 게임도 적지 않다.
선물 선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부모들을 위해 어린이날 자녀에게 선물로 사줄 무해한 게임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대부분 5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게임으로 고가의 장난감이나 레고에 비해 가성비와 긴 플레이 시간을 챙길 수 있다.
■ 그라운디드 (가격: 1만 9950원, 플랫폼: PC/Xbox/PS/NS)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그라운디드'는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이다. 어느날 개미 크기로 몸이 작아진 아이들이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솔플도 가능하지만 최대 4명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어 아이와 함께 하기도 좋다.
생존 게임답게 아무것도 없는 환경에서 하나씩 생산 테크를 만들어가야 한다. 깔끔한 그래픽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훌륭한 편의성으로 누구나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폭넓은 탐험과 성장 요소 덕분에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독특한 생물군계를 탐험하고, 강력한 보스에 맞서 싸우며 갑옷과 장비를 제작하며 성장해가는 성취감을 느낄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덤이다.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이라 자녀가 몰입해 즐기기 좋다.
■ 딩컴 투게더 (가격: 2만 4000원, 플랫폼: PC/모바일)
크래프톤 '딩컴 투게더'는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의 플랫폼 한계를 뛰어넘은 신작이다. 언제 어디서든 생활 시뮬레이션의 묘미를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레이 방식으로 부담도 적다. 소위 'K-동물의숲'으로 불리는 만큼 어린아이도 즐기기 좋다.
생활 시뮬레이션 장르는 플레이 타임이 콘텐츠 밸류와 직결된다.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재료를 모으거나 집을 짓는 편법은 편의를 챙길 수 있지만 그만큼 질을 떨어트린다. 딩컴 투게더는 농사, 낚시, 수집 등 모든 활동들을 직접 즐기면서 나만의 터전을 만들어간다.
그래픽은 아기자기하고, 자극적인 요소도 없어 어린이날 아이에게 선물할 게임으로 적격이다. 아울러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 번 사두면 명절 장거리 이동할 때 플레이하기 좋다.
■ 데이브 더 다이버 (가격: 2만 4000원, 플랫폼: PC/PS/NS)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는 바닷속을 모험하고 다양한 물고기를 사냥해 재료를 수급하는 해양 액션 어드벤처 장르와 초밥집을 경영하는 타이쿤 장르를 조합한 게임이다. DLC도 자주 배포하고, 추가 스토리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다양한 미니게임이 많아 메인 퀘스트가 질릴 때 환기할 겸 즐기기도 매우 좋다. 고퀄리티 도트 디자인과 다양한 패러디 요소는 한층 풍미를 더하는 요소다. 낮에는 바다를 탐사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경영하는 등 시간대에 따라 활동이 나뉘어 있다.
전반적인 게임 난도가 낮아 모두가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타임도 이것저것 즐기면 생각보다 긴 편이다. 무엇보다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도 없어 자녀에게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 마인크래프트 (가격: 3만 원, 플랫폼: PC/Xbox)
장난감을 사주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얼마나 오래 놀 수 있을까"는 가장 중대한 기준 중 하나다. 마이크로스프트 '마인크래프트'는 이러한 부모님의 니즈를 200% 충족시켜주는 방대한 콘텐츠를 가진 게임이다. 그야말로 게임계 '화수분'이다.
마인크래프트는 모든 플랫폼 통틀어 3억 장 이상이 팔리며 '역대 비디오 게임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가진 게임이다. 샌드박스 게임으로 다양한 정사각형 블록으로 무언가를 꾸미고 만드는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만든 다양한 모드를 통해 다양한 유저 창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저 창작 콘텐츠의 수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마인크래프트 하나으로도 무궁무진한 플레이타임을 보장한다.
■ 스플릿 픽션 (가격: 5만 6000원, 플랫폼: PC/PS)
일렉트로닉 아츠 '스플릿 픽션'은 두 명이 힘을 합쳐 플레이하는 협동 장르로, 스테이지마다 다른 배경과 기믹을 제공한다. 전작 '잇 테이크 투'와 동일한 플랫포머 장르다. 게임 하나로 두 명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작가 지망생 미오와 조이가 '생각한 이야기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계'에 사고로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두 주인공의 구상으로 이루어진 시뮬레이션 세계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다. 회사의 음모를 저지하고 현실 세계로 귀환해야 한다.
두 명이 함께 즐기는 게임이면서도 스토리도 자극적이지 않고, 게임적으로도 협동을 강조한 게임이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자녀와 함께 즐기기 매우 적합하다. 난도도 크게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무난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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