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차세대 어린이 스타들인 트로트 가수 박성온, 황민호, 이수연, 유지우와 배우 김태연, 이천무, 오지율이 출연했다.
이날 '폭싹 속았수다' 어린 관식 역의 이천무는 "솔직히 '폭싹'의 역할이 이천무로는 이해가 안됐다. 닭고기를 갖다 줘도 애순이는 돌로 치려고 하고 그런 것이 이해 안됐다. 그런데 나는 관식이로 살아야 하니까, 빙의해야 되니까 관식이로는 이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폭싹' 어린 애순 역을 맡았던 김태연은 "극중에서 전복 먹으면서 엄마의 유언을 듣는 장면이 제일 기억난다. 새벽에 깨어서 엄마가 죽는다고 하면 너무 슬플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천무는 "내가 박보검 배우님과 별로 안 닮아서 기대를 1도 안했다. 그런데 뽑혀서 의아했다"며 오디션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특히 이천무는 "보검이 형 인성이 되게 좋으시다. 대본리딩 때 멀리 있었는데 일부러 돌아오셔서 '관식이 잘 부탁한다'고 인사해주셨다. 성인 배우가 아역 배우한테 인사해주는 건 처음이어서 너무 감사했다"며 박보검 미담까지 방출했다.
김태연 역시 "내가 아이유 언니를 7살 때부터 좋아했다. 그래서 교통사고가 났음에도 가서 오디션을 봤다"며 "아이유 언니가 드레스를 직접 골라주기도 했다.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고 박보검에 지지 않는 아이유의 미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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