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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서민재가 초음파 사진과 함께 공개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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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공개한 태아 초음파 사진./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공개한 태아 초음파 사진./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32·개명 후 서은우)가 깜짝 임신 소식을 알린 뒤 남자친구와 갈등 상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서민재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임신 초기로 추정되는 태아 초음파 사진을 게재했다. 또 아이 아빠로 추정되는 남성과 촬영한 다정한 사진을 공유한 뒤 그의 실명과 나이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어 3일에는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이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서 서민재는 “○○아 연락 좀 해줘”라며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누나, 나도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답장을 빨리 못 했다. 내가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내일 누나에게 연락을 주겠다. 나랑 누나랑 같이 얘기하자”라고 답했다.

이로부터 약 12시간이 지난 뒤 서민재는 “연락 좀 달라”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냐” “나 좀 살려달라” “제발 연락 좀 받아” “집으로 갈게 잠깐 나와봐” 등의 호소 메시지를 연달아 보냈다.


서민재가 공개한 남자친구와의 문자 메시지./인스타그램

서민재가 공개한 남자친구와의 문자 메시지./인스타그램


서민재는 이 같은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남자친구가 재학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학교와 그가 다니는 학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서민재가 정확한 자초지종을 밝히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임신 중인 서민재가 남자친구와 연락 두절된 상황인 것으로 추정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로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자동차 회사의 엔지니어로 소개됐던 그는 방송 이후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서울 용산구에 카페를 오픈하고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그는 2022년 8월 남태현과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는 재활 치료를 받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양성과정을 밟고 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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