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코딩 도구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AI 코딩 도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테크 기업까지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플랫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 인포메이션은 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드 분석부터 버그 수정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AI 코딩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WS는 최근 각광받는 애니스피어의 '커서(Cursor)'나 윈드서프 등을 겨냥한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에 출시한 코드 생성 도구 '아마존 Q 디벨로퍼(Amazon Q Developer)'보다 진일보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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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코딩 도구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AI 코딩 도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테크 기업까지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플랫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 인포메이션은 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드 분석부터 버그 수정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AI 코딩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WS는 최근 각광받는 애니스피어의 '커서(Cursor)'나 윈드서프 등을 겨냥한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에 출시한 코드 생성 도구 '아마존 Q 디벨로퍼(Amazon Q Developer)'보다 진일보한 형태다.
즉, 개발자의 코드를 분석해 프로젝트 목표를 파악한 뒤 이에 적합한 코드 추가를 제안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코드 편집은 물론, 테스트와 버그 수정까지 애플리케이션 한곳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커서와 윈드서프처럼 개발자가 여러 도구를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맷 카보나라 씨티벤처스 전 전무는 "이들 스타트업은 AI 모델에 최적의 답을 끌어내기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다"라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평했다.
AWS는 새로운 코딩 도구를 통해 클라우드 경쟁사를 견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즉, 클라우드 활용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이나 구글의 '제미나이' 등을 사용하기 위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AWS의 주요 고객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2023년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을 위해 'MS 애저(Azure)' 지출을 확대한 바 있다.
한편, 애플 역시 앤트로픽과 협력으로 바이브 코딩 트렌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은 자체 프로그래밍 개발 도구인 X코드(Xcode)에 집중하는 것으로, 수익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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