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TV조선 언론사 이미지

국민의힘 "단일화 논의 오늘부터 시작"…이낙연 "더 분명한 통합 메시지 필요"

TV조선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원문보기
속보
사전투표율, 오후 1시 현재 10.51%
[앵커]
본격적인 단일화 움직임에도 시동이 걸리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오늘부터 당장 단일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분위기인데, 소위 반이재명을 기치로 하는 여러 단계의 단일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단일화 조건의 하나로 더 분명한 통합 메시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가 이 내용 전해드리고 곧바로 한덕수 전 총리에게 직접 더 질문하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당장 오늘부터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양측의 단일화 의사는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꼭 후보들이 직접 만날 필요가 없다"며 "실무진끼리 만나서 결론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한 전 총리 측은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서두르진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덕수 / 前 국무총리
"개헌의 큰 연대를 우리가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이 뭔가 하는 거를 모색을 할 거라고…"


한 전 총리와 한 차례 전화 연락을 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한 전 총리의 출마 일성에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고문 (어제)
"(한 前 총리가) 3가지 약속을 발표했어요. 첫째가 개헌, 둘째가 통상외교, 셋째가 국민 통합. 그 목표에 대해서는 제가 공감이 있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연대엔 가담할 생각이 없다며, 한 전 총리가 통합과 정치개혁에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다른 연대의 축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한 전 총리와 만날 순 있다면서도, 단일화엔 아직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아마 여의도 문법으로 단일화라든지, 빅텐트라든지 이런 말들을 되뇌이면서 선거판을 혼탁하게 할 것입니다. 그래도 그런 가스라이팅에 속지 않고…"

민주당은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진흙탕 싸움이 임박했다며,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를 예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on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