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LC 출신 엘키(쫑딩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3일 엘키는 자신의 SNS에 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글이 조금 길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라는 글로 현재 상태를 전했다.
엘키는 “어제 아침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웠다”며 “화장실만 다녀오고 약을 먹으려 했는데 눈앞이 하얘지더니 여기저기 부딪히고 결국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쓰러진 엘키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3일 엘키는 자신의 SNS에 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글이 조금 길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라는 글로 현재 상태를 전했다.
엘키는 “어제 아침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웠다”며 “화장실만 다녀오고 약을 먹으려 했는데 눈앞이 하얘지더니 여기저기 부딪히고 결국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쓰러진 엘키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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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LC 출신 엘키(쫑딩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사진=엘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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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키는 자신의 SNS에 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글이 조금 길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라는 글로 현재 상태를 전했다.사진=엘키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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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확인된 엘키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는 20%, 일반인의 정상 수치인 1~1.5%를 훌쩍 넘는 중등도 중독 수준이었다.사진=엘키 SNS |
그는 “원인은 가스 누출로 추정되지만 냄새도, 연기도, 소리도 전혀 없었다”며 “그저 요즘 많이 피곤하고, 졸리고, 머리가 아픈 느낌만 있었지만 ‘버티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정말 몰랐다”고 덧붙였다.
병원에서 확인된 엘키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는 20%, 일반인의 정상 수치인 1~1.5%를 훌쩍 넘는 중등도 중독 수준이었다. 엘키는 현재 입원 중이며, 고압산소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태다.
공개된 사진 속 엘키는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대에 누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컷에서는 혈압 측정을 받으며 깊은 표정을 짓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엘키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그는 “집에 온수기, 가스레인지, 난로가 있다면 꼭 환기를 확인하세요”라며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를 강력 추천한다. 진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안전은 당연한 게 아니다. 꼭 스스로를 지켜주세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꼭 알려주세요”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홍콩 출신의 엘키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 드라마, 광고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6년 CLC 멤버로 한국 가요계에 합류했다. 현재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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