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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험지' 강원 표심 공략…신변 위협 제보에 경호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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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험지' 강원 표심 공략…신변 위협 제보에 경호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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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세가 약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헌법 세력의 연합"이라고 했습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엊그제 경기와 강원 접경 지역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오늘(3일)은 강원도 동해안 벨트를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 동네 영업하시는 분들은 힘드실 건데 오신 길에 장 좀 많이 봐가지고 가세요.]


전통시장을 찾은 이 후보를 향해 상인들과 시민들은 "경제를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제를 살려주세요.} 경제도 살려야 되고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도 완화해서 평화적으로 서로 공존해야 이 강원도도 살 길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신변 위협 제보가 있다고 밝힌 이 후보는 경호를 강화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오늘부터는 경호 문제 때문에 손을 잡거나 못하게 됐으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눈은 맞출 수 있습니다. 손은 못 잡아도.]

이재명 후보는 이곳 강릉 카페거리와 속초, 양양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보수 텃밭으로 지난 대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줬던 강원 민심 잡기에 나선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잘못해도 찍어주고 뭐 사고 쳐도 찍어주고. 우리 파란색이지 우리 빨간색이지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찍어주니 뭐 하려고 열심히 일합니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사이 단일화 추진 움직임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반헌법 민주공화국 파괴 세력들끼리 연합하는 거야 뭐 예측된 일 아니겠습니까.]

이 후보는 강원 동해안 방문에 맞춰 어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과 권역별 복합해양 관광도시 확대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내일은 경북 영주·예천과 충북 단양·영월 등 '단양팔경 벨트'를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강경아]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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