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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손태영, 몰래 화장한 10세 딸 훈육 "학교 가는데 볼 터치라니"

스포츠조선 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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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손태영이 몰래 화장하고 학교에 간 딸을 훈육했다.

3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요즘 변했어...아내 손태영에게 섭섭한 남편 권상우의 속마음 (+뭔가 숨기는 딸 리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댄스 수업을 듣는 딸 리호를 기다렸다. 그는 "리호가 춤추는 걸 하고 싶다고 해서 오늘 한 번 해보고 마음에 들면 K-POP 댄스를 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리호는 첫 수업에도 열심히 춤을 따라 추면서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이후 손태영은 권상우와 단둘이 점심 데이트에 나섰다. 카메라를 들여다보던 권상우는 "내가 매일 조깅하니까 얼굴이 좋다. 요즘 아침에 매일 30분씩 조깅하고 있는데 군대 이후로 처음"이라며 웃었다. 손태영은 "여기니까 가능한 거다. 룩희가 한몫하는 거다. 룩희가 아침 일찍 일어나니까 안 일어날 수가 없다. 일어나니까 아침에 조깅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창문에 비치는 풍경이 예쁘다며 감탄했고, 손태영은 "나는?"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그러자 권상우는 "예쁘네"라며 일부러 시큰둥하게 대답하며 장난쳤고, 손태영은 "엎드려 절받기"라며 한숨 쉬었다.

이에 권상우는 "아까 커피숍에서 만난 한국 분들이 '둘 다 실물이 훨씬 낫다'고 하지 않았냐. 여러분 알아달라. 우리는 진짜 실물이 훨씬 낫다"며 "내가 봐도 나는 실물이 낫다. 나는 화면발이 되게 안 받는 거 같다. 난 확실히 실물이 낫다"고 강조했다. 손태영은 "난 모르겠다. 때에 따라 다른 거 같다"며 "오빠는 실물이 낫다"고 인정했다.


권상우는 "난 배우로서 굉장히 불리한 얼굴을 가졌다"며 다시 한번 실물이 낫다고 강조했고, 손태영은 "안타깝다. 권상우 씨"라며 맞장구쳤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댄스 수업을 받는 리호를 함께 기다렸다. 밖에서 수업을 지켜보던 권상우는 춤을 따라 추기 시작했고, 손태영은 "수업 한 달 들을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딸이 춤추는 모습을 보며 "뉴저지 블랙핑크"라고 칭찬한 권상우는 "잘 따라 한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점심을 먹으러 간 손태영은 리호가 자신의 화장품을 몰래 쓰다가 깨뜨린 사건에 대해 말했고, 권상우는 "화장한다고 얘기 안 하고 간 거냐"고 물었다. 손태영은 "내가 리호 화장품을 사줬는데 자기 화장품이 깨지니까 내 것과 바꿔치기 한 거 같다"며 괘씸해했다.


이후 권상우는 손태영의 손을 꼭 잡고 산책하며 "오랜만에 잡아본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어제도 잡았다"고 반박하더니 "땀 난다"며 바로 손을 뺐다. 이에 권상우는 "옛날에는 땀나도 좋다고 하더니 변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손태영은 리호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 화장품이 부서진 이유에 대해 추궁했다. 결국 리호는 "내가 블러셔 하고 싶었는데 모르고 떨어뜨렸다"고 이실직고했다. 그러나 누구 화장품을 깨뜨렸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잡아뗐고, 권상우는 "경찰 불러라"라며 농담했다.

손태영은 "어디 학교 가는데 볼 터치를 하냐. 한 번만 더 그래라"며 혼냈지만, 권상우는 연신 딸에게 뽀뽀하며 애정 표현을 했다. 리호는 엄마의 꾸중을 들으면서도 춤을 추고 애교를 떨었고, 결국 손태영도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머리 봐라. 자기가 땋아서 파마한 거다. 학교를 공부하러 가는 건지"라며 한숨 쉬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