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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아스널 러브콜' 이강인, 프리미어리그 '이적길' 열렸다!..."PSG, 올여름 LEE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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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길이 열렸다.

프랑스 '레퀴프'는 3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 물론 빠른 매각을 위해 헐값에 팔겠다는 건 아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불확실하다 시즌 종료 후 양측이 만나 최정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이강인의 PSG 입지가 불안하다.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페르소나'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활용해 최전방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1~3선 모든 포지션에 이강인을 사용했다.

이강인도 기대에 부응했다. 강점인 볼 소유와 탈압박 능력은 1선부터 3선 어디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기본기가 됐다. 여기에 더해 창의적인 패스 능력으로 이강인은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러나 시즌 중후반부터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이강인 경쟁자들이 차츰차츰 컨디션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몇몇 선수는 '커리어하이급' 맹활약을 펼쳤다. 최전방에서는 우스만 뎀벨레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발휘 중이다. 2선과 3선에서는 각각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기량을 만개시켰다. 지난겨울 영입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강인이 자신 있는 측면에서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태다. PSG는 리그 우승이 확정되자 벤치 멤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최근에 들어서야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같은 주요 경기는 별개다. 아스널과의 4강 1차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이강인이다. 올 시즌 공식전 43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이 중 18경기가 교체 출전이다.


결국 방출설이 나왔다. 프랑스 '풋01'은 지난달 초 "PSG의 이강인이 팀을 떠난다.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 하며, PSG는 이적을 허락했다. 이강인은 PSG의 인기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따라서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고 알렸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는 "이강인, 하비 게라, 이냐키 페냐를 관리하는 스페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관전했다. 맨유, 애스턴 빌라, 에버턴을 포함해 몇몇 구단과 만났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이 구체적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엔리케 감독이 믿음을 보내고 있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에 스스로 질문을 던질 것이다. 이강인이 PSG에 온지 1년 반 만에 이적설이 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PSG가 임대 후 완전 이적을 허용한다면 아스널, 맨유가 관심을 보낼 것이다"라고 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프랑스 'VIPSG'도 "PSG는 바쁜 여름을 준비 중이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불규칙한 출전 시간과 일관성 없는 경기력에 입지를 확실히 굳히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을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와중, PSG가 이강인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강인의 거취는 시즌이 끝나봐야 정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PSG 매각이 확정됨에 따라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속도도 빨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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