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됩니다. 전당대회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 김문수·한동훈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데,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확정할 전당대회는 2시간 뒤 시작됩니다.
결과 발표는 오후 3시 45분쯤 있을 예정입니다.
당원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정해지는데요.
국민여론조사에도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되는 만큼, 결국 당심이 '탄핵 반대' 김문수 후보냐, '탄핵 찬성' 한동훈 후보냐를 두고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어제 각각 충청과 영남을 찾아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앵커]
어제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도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죠?
[기자]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 차이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김 후보는 '한덕수든 김덕수든 다 합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왓는데요.
한 후보는 누구든 힘을 모아야겠지만 대학 갈 때 '수능은 안 보고 면접만 보겠다'는 방식이라며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오늘 한 전 총리는 출마를 지지해 온 정대철 헌정회장을 만나 개헌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강원 속초와 양양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 곳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미 후보 확정을 마친 이 후보는 '황금연휴'가 시작됐던 지난 1일부터 지역을 돌고 있는 건데요.
오늘 일정 중에는 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인 접촉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경북과 충북 '단양팔경 벨트'를 찾아 민심을 들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 영상편집 강경아]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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