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끝판왕' 조한승, 최종국 불계승…영암, 바둑리그 챔프전 진출

연합뉴스 천병혁
원문보기

'끝판왕' 조한승, 최종국 불계승…영암, 바둑리그 챔프전 진출

속보
李대통령 "이혜훈, 차이 조율 과정 필요…국민 검증 통과해야"
정규리그와 영림 프라임창호와 3전 2승제 우승 격돌
영암을 챔프전으로 이끈 맏형 조한승 9단[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을 챔프전으로 이끈 맏형 조한승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마한의 심장 영암이 2연속 '업셋'에 성공하며 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영암은 2일 오후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서 원익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영암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규리그 1위 팀 영림프라임창호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영암은 플레이오프 최종전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5국에 나선 베테랑 조한승 9단이 원익의 이지현 9단에게 228수 만에 불계승을 거둬 승리를 확정했다.

마한의 심장 영암 선수단[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한의 심장 영암 선수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영암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수려한합천을 2-0으로 격파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2위 팀 원익을 2-1로 제압하고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43세 맏형 조한승이 연일 최종국을 이기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팀 승리를 결정했던 조한승은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영암의 승리를 이끌었다.

파죽지세의 영암과 정규리그 1위팀 영림프라임창호의 챔피언결정전 3번기는 3∼5일 열린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분 10초(피셔방식)의 초속기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