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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종 대선 경선…'반탄' 김문수 vs '찬탄' 한동훈

아주경제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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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종 대선 경선…'반탄' 김문수 vs '찬탄'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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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와 단일화 두고 온도 차…최종 후보자 따라 단일화 속도 달라질 듯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결선 진출한 김문수 후보(왼쪽)와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결선 진출한 김문수 후보(왼쪽)와 한동훈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반탄'(탄핵 반대) 김문수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한동훈 후보가 심판대에 오른 가운데 당심이 어디로 기울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지난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두 후보 중 최다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선출할 계획이다.

전당대회에서는 대통령 후보자 지명 안건을 상정하고, 투표 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를 수령해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를 선언할 예정이다.

결과 발표 후 대통령 후보자가 지명되면 당선자 수락 연설과 낙선자의 승복 연설이 이어진다. 이후 두 후보자 간 화합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대선 후보 선출자를 상대로 기자간담회가 진행된다.

두 후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에 대해 온도 차를 보이고 있어 최종 후보에 따라 향후 단일화 과정에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김 후보가 승리를 거머쥘 경우 그간 한 전 총리와 단일화를 거듭 강조해 온 만큼 관련 논의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긴 했지만 김 후보에 비해 소극적인 모습이기에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주경제=송윤서 기자 sys03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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