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 포스터 |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영화 '야당'이 신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한 후 이틀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2일 8만 88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07만 756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4월 16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수성해 오다 개봉 8일 차인 지난 23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개봉 17일 차인 지난 2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인 '데드풀과 울버린'(197만 7010명)의 기록을 넘은 수치로, 청불 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이다.
무엇보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거륵한 밤: 데몬 헌터스'와 '썬더볼츠*'의 개봉 당일인 4월 30일 한 차례 1위를 내줬으나, 다음날 1위를 재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이틀 연속 정상을 수성해 흥행 추이를 더욱 주목게 한다.
'썬더볼츠*'는 전날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이날 7만 894명의 관객이 찾아 누적관객수 27만 9820명을 나타냈다.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이날 7만 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1만 876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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