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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드 서초 투시도. |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짓는 ‘아크로 드 서초’는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초신동아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강남 핵심지에서 교통과 학군, 문화 등 모든 조건 갖춘 단지라는 특징을 갖췄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2파 단지를 재건축해 들어서며 지상 4층~지상 39층, 16개 동, 116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1161가구 중 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서초동은 재건축 단지가 얼마 남지 않아 신축 정비사업지의 희소성이 뛰어나다. 인근 재건축 단지들은 ‘독수리 5형제’ 단지로 불리는데 서초우성 1·2·3차 아파트와 무지개아파트, 신동아아파트를 묶어 부르는 말이다. 이 단지들은 무지개아파트는 ‘서초 그랑자이’로 바뀌었고 서초우성 1·2·3차는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로 탈바꿈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 직선거리로 500m 정도 떨어진 초역세권이라는 점이다. 도보로도 10분 거리에 불과하다. 또 반경 약 1km 안에 지하철 2·3호선 교대역과 남부터미널, 3호선 양재역까지 모두 자리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교통뿐만 아니라 백화점과 병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다. 예술의 전당과 가톨릭대 성모병원, 강남 신세계백화점 등이 단지 반경 2㎞ 안에 있다.
이 밖에 학군 역시 단지 예정지와 서운중이 붙어있으며 길 건너에 서이초가 있다. 또 서울교대부속초 역시 600m 거리에 들어서 있다. 단지 주변으로 역삼초, 서일초, 서초문화예술고, 은광여고, 언주초 등 학교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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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드 서초(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
장기 개발 전망도 뛰어나다. 서초2동 일대는 주변에 대법원과 대검찰청이 자리하고 있다. 인근 서리풀공원 일대 옛 정보사부지에는 약 5조 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돼 IT기업이 주로 입주하는 최고 19층 규모 오피스 5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만 서초동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비싼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면적 84㎡는 3월 15일 최고 35억 원에 팔렸다. 이날 같은 평형 시세는 37억 원 안팎에 형성돼 추가 실거래가 상승도 예상된다. 지난해 말 해당 평형이 32억 원에 거래됐지만,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한 고가 아파트값 강세가 지속하는 만큼 분양가 역시 이에 준하는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투데이/정용욱 기자 (drag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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