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
경기 오산시는 9749억원 규모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해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8883억원에서 1회 추경으로 23억7000만원이 증액된 데 이어, 2회 추경에서 842억원을 추가 증액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을 위한 교통 활성화,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공공시설 건립, 시민 복리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세교1터미널 부지매입비 250억원, 서랑동 공영주차장(55억원), 은빛개울공원 제1·2 공영주차장(27억원), 양산동~1번국도 연결도로 사업비 90억원, 도로 유지보수비 80억원 등이 포함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사업(20억5000만원), '오! 해피 장미 빛축제' 예산(1억원), 청년도전지원사업(4억7000만원), 초등학생 입학축하금(2억1000만원) 등이 반영했다.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개선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신장2동 신청사 감리비 8억원, 대원2동 임시청사 매입비 58억원, 남촌동 복합청사 준공에 따른 동주민센터 이전비 7억6000만원, 청학도서관 이전비 14억원 등이 포함했다. 이밖에 자원봉사센터 냉난방기 설치, 화장실 환경개선, 무인민원발급기 구입, CCTV 교체, 경로당 보수 등 생활밀착형 예산도 다수 반영했다.
이권재 시장은 “50만 자족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편성된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의 시계가 더욱 빨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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