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박나래, '자택 도난' 스트레스로 탈모왔다 "남성호르몬도 많아져" ('나혼산')[종합]

스포츠조선 이게은
원문보기
서울구름많음 / 29.9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집 절도 사건 후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의 첫 주자로 박나래가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장면으로 박나래가 수술대 위에 누운 모습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쥐젖을 떼러 병원을 찾은 거였다. 박나래는 "쥐젖(섬유상피 용종)을 제거하러 왔다. 처음에는 120개 뺐고 두번째 왔을 때는 80개 뺐다. 오늘은 20개 정도 뺐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쥐젖을 뗀 후 서둘러 탈모 전문 병원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탈모를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박나래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진이 공개됐는데 과거는 지금과 달리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다. 기안84는 "광배가 넓어질수록 머리가 얇아지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운동을 하며 광배를 키우니 남성 호르몬이 나오더라"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나래는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정말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모발 간격이 조금 넓다. 이제 아주 젊은 나이는 아니다. 탈모는 노화 과정으로 본다. 슬프지만 노화가 오면서 가르마 부분이 약해졌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수치스러웠다. 뱃살, 등살 보이는 건 아무렇지 않은데 머릿살 보이는 건 부끄럽다"라며 또 속상해했다.



의사는 "40대와 50대에는 피부와 머릿결이 중요하다.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탈모가 많아진다. 그래서 50대 이후에 탈모가 오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고 박나래는 "벌써 남성호르몬이 나오는 거냐"라며 절망했다.


박나래는 또 스트레스 지수 진단 결과, 스트레스가 '매우 높음'으로 나왔다. 의사는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봤고 수면 부족도 지적했다. 박나래는 "하루에 8시간을 자긴 하는데 자다가 계속 깬다. 최근 많은 일들이 있었다. 8일을 8년처럼 살았다. 뉴스가 계속 났더라. 매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박나래는 최근 자택이 도둑맞는 피해를 입었다. 이태원 자택에 도둑이 들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한 것. 피의자는 30대 남성으로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지금은 다 해결이 됐다. 새로고침이 됐다. 검찰 송치도 끝났고 도둑맞은 것들을 그대로 다 돌려받아서 스트레스가 없다"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박나래는 두피에 주사를 맞는 치료를 받고 탈모 병원을 나섰다.



박나래는 기안84의 작업실도 놀러 가, 이날 병원 다녀온 사실을 털어놓으며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내가 요즘 너한테 도움이 못 되는 것 같다. 난 왜 이렇게 무능력하지"라며 미안해했다.

박나래는 기안84에게 도난 사건을 언급, "월요일에 물건들이 없어진 걸 알게 됐다. 가짜뉴스가 어디까지 난 줄 알아?"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장도연이 훔쳤다는 얘기도 있던데"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한혜진 언니랑 같이 훔쳤다더라"라며 실소를 터트렸다. 또 박나래 어머니가 채무 관계가 있어 박나래의 가방을 훔친 거라는 가짜뉴스도 있었다고. 박나래는 "난 피해자인데 내가 미안해지는 상황이 됐다"라며 억울해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