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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 "♥유동근, 교통사고 후 결혼 포기…여자를 돌같이 봤다"('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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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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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전인화가 유동근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전인화가 유동근과 결혼한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은세는 존경하는 선배 전인화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2층 주택에 테라스까지 있는 기은세의 집을 둘러본 전인화는 "집에서 데이트해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전인화는 '돌싱 ' 기은세에게 "주변에 소개받을 사람 없냐. 친구 남편 있잖냐"고 재혼 생각을 물었다. 기은세는 "결혼 안 한 분이 거의 없다. 연하남은 제 나이대가 없다. 주변에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토로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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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는 올해 결혼 37년 차가 된 전인화와 유동근의 첫 만남을 궁금해했다. 전인화는 "37년? 남편과 너무 오래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방송국에서 처음 만났다. '쟤가 전인화야?'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21세 전인화와 이미 톱스타였던 30세 유동근은 드라마 '산유화'(1987)의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돼 호흡을 맞췄다.


전인화는 "방송 후 만나서 '방송 어땠냐'고 물었다. 보통 좋다고 할 텐데 '너 그렇게 해서 되겠냐? 연기가 그게 뭐냐'고 말하더라. 그 사람의 냉정한 말투와 태도가 머리에 박혀서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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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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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을동의 추천으로 유동근과 같이 연극 무대에 서게 된 전인화는 "무대가 너무 공포스러웠다. 대본 연습을 하는데 발성이 안 되니까 대본 들고 구석에 가서 서 있으라고 하더라. 사람 많은데 구석에서 울면서 '호동 호동' 했다"고 전했다.

유동근은 1983년 큰 교통사고를 당하며 1년간 병상 생활을 했다. 전신마취 20회를 할 정도로 큰 수술이었으며 현재도 갈비뼈 2개가 없고, 손목, 턱관절 등에 쇠를 박고 있다고.


전인화는 "그때 유동근은 결혼을 포기해서 여자 보기를 돌같이 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고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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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어 "유동근이 현장 동료들에게 사고 얘기를 너무 유쾌하게 했다. 다들 웃는데 나는 너무 눈물이 났다.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내가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남자로 보이고 연애를 시작했다. 집에 가서 연기 연습을 같이하다 보니 냉장고, 세탁기 사고 결혼해야겠다 싶더라"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연애담을 자랑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