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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 / 사진=DB |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숭용 감독이 선수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S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15승 1무 15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앤더슨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앤더슨은 96구를 던지면서 직구 60구, 커브 21구, 슬라이더 2구, 체인지업 12구, 커터 1구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7km, 최저 구속은 150km가 나왔다.
타선에선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모든 점수를 책임졌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은 1회초 1사 1루에서 손주영의 5구 145km 직구를 타격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7m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는 153.2km였고, 발사각은 29.6도가 나왔다.
이로써 최정은 개인 통산 4200루타를 기록했다. KBO 역대 2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다. 또한 통산 496호포를 터뜨리며 KBO 최초의 500홈런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팀 랜더스로 선수들이 함께 이룬 값진 승리였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5회를 끝으로 앤더슨이 내려간 뒤 SSG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박시후(2.1이닝)-김건우(0.2이닝)-노경은(1이닝)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 감독은 "앤더슨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줬고, 시후도 만원 관중 앞에서 자신감 있게 잘 던져줬다. 이어 건우와 경은이도 불펜이 힘든 상황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타선에서는 정이의 복귀와 첫 홈런이 팀에 결정적인 흐름을 가져다줬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숭용 감독은 "원정까지 방문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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