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합뉴스TV 정치부 기자들이 전해드리는 생생한 대선 현장의 뒷이야기, 기자들의 수다 시간입니다.
먼저 기자들부터 소개합니다.
[조한대]
네 국민의힘 출입하는 조한대입니다.
[홍서현]
더불어민주당 출입하는 홍서현입니다.
[앵커]
두 명의 기자와 함께 기자들의 수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대선까지 이제 32일 남았는데요.
민주당은 일주일 사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압도적 지지로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어제 대법원에서 '선거법 사건'이 파기 환송되기도 했죠.
한편, 국민의힘은 내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데요.
그럼 먼저, 이재명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이야기부터 풀어가볼까요.
현장 분위기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고요.
[홍서현]
맞습니다.
지난 일요일이었죠, 민주당 마지막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89.77%라는 압도적인 표를 받았습니다.
수락 연설에서는 감정에 북받치는 듯한 모습도 보였는데요,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을 탈환하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보답하겠습니다."
[조한대]
굉장히 흥분해 있네요.
목도 꽤 쉰 것 같습니다.
[홍서현]
네, 원래 수락 연설은 15분 분량으로 준비했는데, 실제 연설은 그보다 두 배 길어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준비했던 원고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이 후보의 즉흥적인 면모가 원인이 됐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왜 그런지 직접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자. (민주주의를 회복하자) 민생을 회복하고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려내자 (경제를 살려내자)"
예정에 없던 선창과 후창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이러다보니 연설 후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목소리가 너무 작아져서 받아치는 기자들이 힘들어했다고도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일주일 사이 후보가 4명에서 최종 2명으로 줄었는데, 홍준표 후보가 탈락하고 바로 정계은퇴까지 선언?
[조한대]
네, 이번주 화요일(29일)이었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지하 1층에서 3차 경선 진출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호명되는 순간, 홍준표 후보는 씁쓸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뒷쪽 기자석에서 카메라 사이로 홍 후보를 살펴봤는데요.
단상에서 빨리 내려오고 싶어서였는지, 기념 촬영도 하지 않고 내려가려다가 다른 후보들이 부르자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컷오프를 통과한 김문수·한동훈 후보도 별달리 기뻐하는 모습은 아니었는데요.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후보에 대한 위로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지난달 29일)> "항상 같이 해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일단 저와 함께 같이 못하고 그렇게 된 데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지난달 29일)> "몇년만 더 먼저 뵀다면 저는 홍준표계가 되었을 거 같습니다."
경쟁자이긴 했지만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에게도 홍 후보의 은퇴 선언은 안타까운 일이었던 겁니다.
[홍서현]
그런데, 왜 정계은퇴까지 선언했나요.
특별한 배경이 있는건가요.
[조한대]
홍준표 후보는 지난 30년 간 정치 활동을 해오며, 대통령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고 여러 번 말했죠.
이번까지 3차례에 걸쳐 대권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는데요.
경선 탈락 이후 홍 후보의 발언 들어보시죠.
<홍준표/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지난달 29일)> "지난 30년 동안 저를 돌봐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전, 언론 인터뷰에서 홍 후보는 "더 이상 머물러 있는 것이 참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다"며 탈락 시 은퇴를 예고했습니다.
본인 입장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도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으니, 이제는 정치를 졸업해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정계 은퇴 후에 바로 탈당계까지 제출했잖아요.
지금 홍 후보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조한대]
김문수·한동훈 후보 측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홍 후보와의 연락이 쉽게 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정계 은퇴 선언 이후에도 홍 후보는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데요.
어제 "나훈아 선생의 공을 들으면서 세상사 관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속과 갈등에서 빠져 나오니 이렇게 마음이 편한 것을 노자는 상선약수라고 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홍준표 캠프 인사들이 홍 후보 정계은퇴 선언 다음 날 바로 김문수 캠프 지지 공식 선언한 것도 눈길을 끌었는데
[조한대]
홍준표 후보의 경선 탈락이 결정된 날, 홍 후보 캠프 인사들은 김문수 캠프로 가겠다는 입장을 바로 전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김문수 캠프에 가보니 홍준표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찾아왔더라고요.
원래 홍준표 캠프가 같은 건물 4층에 있었는데, 6층으로 올라온 겁니다.
그런데 홍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대식 의원은 없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은 했지만, 기자들이 있는 모여있는 자리엔 나타나지 않은 거죠.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캠프 측과 연락을 취해봤는데, 같은 상황이더라고요.
이런 상황을 두고, 한 관계자는 홍준표 캠프 인사들이 하루만에 이동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되면서 선대위도 출범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됐던 사람 중 하나가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입니다.
보수 출신 인사인데, 윤 전 장관은 어떻게 이재명 후보를 돕게 된건가요?
[홍서현]
이재명 후보 측에서 먼저 간곡하게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고, 윤 전 장관이 이를 수락했다고 합니다.
윤 전 장관을 이 후보가 직접 밀착 의전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영상 보시면요.
선대위 출범식 무대에서 퇴장하는 윤 전 장관의 팔짱을 끼고 안내하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윤 전 장관 영입에 공을 들였다고 추측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조한대]
홍 기자, 민주당이 보수 진영에 몸담았던 인사들을 데려가니까 보수 진영에서는 '빈집털이'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더라고요.
[홍서현]
맞습니다.
조기대선 전부터 이 후보는 "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주장하면서 보수층까지 공략해왔는데요.
실제 이번 선대위 인선으로 보수진영에서 우려한 빈집털이가 현실화됐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윤 전 장관 외에도 보수 출신 인사들이 여럿 참여했거든요.
대표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참여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있고요.
또 문재인 정부 출신이긴 하지만, 정치 행보에 선을 긋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도 민주당이 어렵게 영입했다는 후문입니다.
[앵커]
선대위에서 경청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던데, 컨셉을 경청으로 잡은 이유가 있을까요?
[홍서현]
이번 민주당 선대위의 주요 키워드가 크게 통합, 현장, 그리고 경청입니다.
정치인인 자신이 말하는 것보다, 골목골목 숨어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인데요.
이번 선대위 출범식에선 오른 손을 귀에 대고 경청을 강조하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영상 보시죠.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세 분 총괄선대위원장님 누가 귀가 큰지 한번 보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청 노트'도 한 권씩 전달받았는데요.
사실 이 후보가 자주 쓰는 수첩은 따로 있습니다.
그간 이 후보가 작은 수첩을 들고 틈틈이 뭔가를 적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는데요.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때부터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한대]
그런데 요즘 다른 의원들 보면 태블릿PC도 많이 들고 다니던데요.
이 후보가 조금은 올드해 보일 수도 있는 수첩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 건가요.
[홍서현]
저도 그 점이 궁금했는데요.
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들고 다니기 편해야 하기 때문에 정장 안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본격화하고 있어.
먼저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출범 직후 2030 직장인들과 만났는데 여기서도 재밌는 일이 있었다고?
[홍서현]
네, 발단은 '오늘 점심 뭐 먹지' 게임이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점심 메뉴를 말하고 있는데 이 후보가 한 예비 신랑 참석자에게 "아직 결혼을 못해서 아침을 못 먹는 것 아니냐"라고 물어봅니다.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직 결혼을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아침을 거의 굶지 않나 싶은 생각이…"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결혼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결혼하면 자기가 해먹여야 하니까, 하는 김에 먹는 거죠."
자칫 '결혼하면 아내한테 아침밥을 얻어먹을 수 있지 않냐'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었는데요.
이 후보가 '자기가 밥을 해먹여야 하니까 하는 김에 먹는 것'이라고 재치있게 답해 논란의 여지를 없앤 겁니다.
그리고 이번엔 유부남 참석자와 아침밥 이야기를 또 이어가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침은 해드려야지 왜 이러세요. (맞벌이다 보니까 새벽부터 둘다 출근하느라 바빠서 아침 먹기 어렵습니다.)"
시작은 '아침은 잘 먹고 있냐'는 안부 인사였는데, 결국 아침을 챙겨먹기 힘든 팍팍한 직장인의 현실만 도리어 부각돼버린 모습입니다.
[앵커]
청년층 표심잡기가 중요하다보니 이 후보도 선대위 출범하자마자 2030만난거 같은데, 김문수 후보도 나이를 의식해서인지 젊은 층을 겨냥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고요?
[조한대]
자, 홍 기자! '김문수 후보' 하면 떠오르는 운동이 뭘까요.
[홍서현]
맞습니다. 바로 '철봉'이죠.
자신이 철봉하는 영상을 상임위 의원들에게 보낸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나이에 비해 여전히 젊다는 이미지를 보이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한 후보와의 토론 이후 캠프에선 이런 영상도 공지했습니다.
한번 보시죠.
미국 유명 래퍼, 켄드릭 라마의 댄스를 따라 한 겁니다.
실제 라마의 영상을 찾아 봤거든요.
많이 달라요. 사실 어느 부분을 따라한 건지 잘 모르겠는데요.
이런 어색하고 미흡한 요소가 재미 포인트로 보여집니다.
여기서도 철봉 영상은 빠지지 않았는데요.
운동 안하는 3040세대보다 확실히 잘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한동훈 후보는 젊음을 강조하면서, 엘리트 이미지를 벗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한다고요?
[조한대]
네, 한동훈 후보 하면 보통 엘리트 검사·조선제일검, 이런 수식어가 붙잖아요.
그런데, 김 후보가 토론 후에 댄스 영상을 올렸다면, 한 후보는 '홈런볼'이라고 아시죠.
과자를 먹으며 라이브 방송에 나섰습니다.
방송 내용도 정치적인 내용 보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진행을 하는데요.
한 후보, 제로 콜라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과자도 좋아하나 봅니다.
뻥이요·새우깡 같은 과자를 먹으면서 소통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앵커]
한동훈 후보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따라한 개그맨 정성호 씨 만난 게 관심을 끌었는데, 이 얘기 조금 더 들려주시죠?
[조한대]
네, SNL에 출연한 한동훈 후보, 이른바 '거울 치료'를 제대로 받았습니다.
'데칼코마니' 코미디언 정성호씨가 한 후보 특유의 '반문화법'을 쓰자 "내가 저러나요" "되게 약오르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여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한 후보의 반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좀 진지한 얘기인데요.
한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요.
2차 경선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의 전과를 언급한 데 대해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전과까지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말하면서 '아차' 싶었다는 건데요.
한동훈 후보, 이번주 반성의 시간 많이 가진 듯 싶습니다.
[앵커]
그럼 다시 민주당 얘기 해볼까요.
바로 어제였습니다.
대법원에서 이 후보 파기환송이 결론이 나왔는데 이 후보는 좀 뒤늦게 알았다고요?
[홍서현]
이재명 후보는 어제(1일) 오후 3시 대법원 상고심 선고에 출석하는 대신, 같은 시각 종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배달 라이더 등 비전형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이번에도 수첩에 폭풍 메모하며 '열공'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를 두고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할 거라고 이 후보가 자신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시각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고, 이 후보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행사를 이어갔는데요.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주면서 훈훈한 마무리를 하려 했는데, 참모가 핸드폰을 이 후보에게 건네주며 대법원 선고 내용을 알려주는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그러자 이 후보, 쓰고 있던 안경을 살짝 올린 채로 2~3초 동안 굳은 표정으로 응시하는데요.
이 후보는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짧은 답을 남기고 자리를 떴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는 예정대로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당 분위기는 살벌했다고요?
[홍서현]
맞습니다.
선고 결과가 나오자마자 민주당에선 "대법원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다" "사법 쿠데타"라는 수위 높은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어제(1일) 저녁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탄핵안을 기습 표결에 부치는 일도 있었는데요.
탄핵의 핵심 사유는 마은혁 헌법재판관의 미임명이었지만, 시점이 공교로웠던 만큼 대법원 선고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고요.
이에 대해 민주당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히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사퇴와 맞물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원래 한 전 총리와 최 부총리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탄핵이 자칫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 명분으로 악용될까봐 거취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렸다는 겁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도 보고만 있을 거 같지 않은데.
어젯밤 국회에 있었다고요.
[조한대]
네, 어제 본회의는 사실 양당이 합의한 추경예산안 처리 외에 별다른 이슈는 없었거든요.
평소에 비하면 기자들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연합뉴스TV가 단독 취재한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추진' 얘기가 들려오며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의원총회 도중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했고, 복도에서도 들릴 만큼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한덕수 전 총리의 사퇴를 최 부총리 탄핵안 추진의 이유로 삼았잖아요.
그런데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났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파기 환송'의 화풀이 차원이라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네, 오늘 기자들의 수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더욱 생생한 취재 현장의 뒷 얘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두분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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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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