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 융합한 독창적 무대 연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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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 양정웅 공연 연출가.(외교부 제공) |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공연 연출가인 양정웅 씨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감독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과 지난해 한·아프리카정상회의 만찬 문화공연을 총 지휘했다.
그는 또한 배우 황정민 주연의 연극 '맥베스', 배우 박해수 주연의 연극 '파우스트'도 연출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전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IT 기술을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양 감독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적 무대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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