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외·촬영: 리더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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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흥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최지흥 기자 ] 도화지 같은 배우를 꿈꾸는 추수경은 올해로 6년차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다. 단편영화부터 독립영화, 웹드라마에 이어 최근에는 드라마와 개봉을 앞둔 영화까지 폭 넓은 활동 영역을 자랑한다. 특히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다 배우로 새로운 삶은 개척한 그의 독특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PC사랑 2025년 5월호 표지를 장식한 배우 추수경을 직접 만나봤다.
-배우가 된 배경은?
처음에는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면서 대학 졸업 후 교통캐스터, 경제방송, 금융권 사내아나운서로 진로를 정하고 취업에 도전했어요. 하지만 무언가 답답함과 갈증을 느꼈고, 배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프로필을 하나 만들어 무작정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저를 알리기 시작했어요. 물론, 현실은 차갑고 냉정했어요. 그럼에도 포기 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어요. 그렇게 1년이 가고, 2년이 지날 때쯤 처음으로 연락이 왔어요. 작은 배역이었지만 감사했고, 고마운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6년차 배우가 느끼는 배우란 직업은?
한 선배가 배우에 대해 "배우는 스님의 인생과 비슷하다"라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배우도 스님처럼 많이 기다려야하고, 참아야하고, 내 것을 찾아야하고, 절제해야하면서 드러내야하고, 당당하면서 겸손해야 자신만의 기회가 보석처럼 찾아오는 것이란 말"이 공감이 같아요.
-닮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너무 많은데 특히 전지현 배우를 너무 좋아합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솔직하고 순수하게 연기할 수 있는지. 정말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최근에는 김태리 배우도 너무 좋아졌습니다. 어떤 배역이든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습을 너무 닮고 싶어요.
-평소 일상은?
평소에는 일어나면 대본보고 광고 촬영이 있으면 콘티 보는 것부터 사작해요. 그리고 운동도하고, 영어 공부도 틈틈이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뷰티 관련 제품 소개 콘텐츠가 최근 반응이 좋아서 업체에서 연락도 오고 있어요. 이외에도 프로필 투어도 하고 에이전시에 제출할 프로필 서류 작업도 하고 오디션 지원도 하고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평소 피부 관리나 몸매 관리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뷰티 콘텐츠를 많이 올리면서 피부과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어요. 정말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일단 샘플을 써보고 저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서 피부 관리를 하고 있고요. 몸매 관리는 특별하게 다이어트를 따로 하기 보다는 '건강한 것을 먹자'는 생각으로 운동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운동도 헬스, 필라테스, 베드민턴 등 가리지 않고 즐겁게 하는 편입니다. 뭐든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 온다고 생각해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는데
영화 '너의 뒤에서(제작 26컴퍼니)'라는 작품 촬영을 앞두고 있어요. 제 첫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해요. 범죄 스릴러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묻지마 폭행 피해자와 보복 범죄를 응징하기 위한 추격전이에요. 그렇지만 특정 범죄 행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한국사회의 묻지마폭행과 보복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폭넓게 녹여내는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예민한 소재고, 저 또한 예지라는 피해자 역을 맡았기 때문에 피해자에 대한 마음과 그 심정을 이해하기 위해 요즘 관련 뉴스, 영화, 그리고 제가 겪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생각하고 그 피해자에 감정을 이입하며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무엇보다 이러한 피해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꼭 응원 부탁드려요.
-PC사랑 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꾸미는 여자보다 꿈꾸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말이 있듯 "이게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가 아니라 "나는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느낌표로 도전을 해보길 권해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너의 뒤에서'는 제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배우에 도전한지 6년 만에 일어난 행운이죠. 여러분들도 꿈을 높지 않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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