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당시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통과시키려 했던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 입에서 "공포 영화"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어제 저는 그 티저를 맛본 거예요. 이게 티저만 봤는데 이 영화가 블랙코미디인지 가릴 것도 없이 이건 그냥 호러영화다. 제가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인 시대가 어떤 모습일지, 엿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이게 이재명 시대의 티저인데 이제는 뭐 경제부총리 대행이라는 사람도 그냥 마음에 안 든다고 날려버리는 걸 보니, 이재명 대통령 시대는 그 자체로 호러영화겠구나, 그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민주당의 탄핵안 상정 시도는 "화풀이"일 뿐이라고도 꼬집었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이거, 너네 당장 매 좀 맞아라. 일단 사법부를 당장 두들겨 팰 수는 없으니 우리가 당장 국회에서 두들겨 팰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인 탄핵을 또 한번 꺼내 보겠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반대에도 합의 없이 탄핵안 상정을 강행한 것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전혀 합의되지 않는 내용이고,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그냥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이런 건 핸들이 고장 난 8t 트럭 아닙니까, 이런 거는. 도저히 제어가 불가능한."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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