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 관광객이 소매치기를 직접 응징해 주변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 “바르셀로나에서 카메라를 훔치려다 도리어 관광객에게 목 졸림을 당한 도둑”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관광객(빨간색 동그라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를 붙잡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엑스 영상 캡처 |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 관광객이 소매치기를 직접 응징해 주변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일 “바르셀로나에서 카메라를 훔치려다 도리어 관광객에게 목 졸림을 당한 도둑”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관광객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를 붙잡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엑스 영상 캡처 |
카메라를 훔치려던 소매치기는 두 손을 들며 ‘항복’ 의사를 밝혔지만, 동양인 관광객은 그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았다. 소매치기를 향한 관광객의 ‘사이다 역공’은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끝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온 뒤 간신히 동양인 관광객으로부터 ‘풀려난’ 소매치기가 숨을 고르고 있다. 엑스 영상 캡처 |
소매치기는 경찰의 손에 이끌려 간신히 인근 화단에 걸터앉았으나, 여전히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듯 보였다.
영상 속 동양인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데일리메일은 이 남성의 국적이 중국인이라고 전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관광객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소매치기를 붙잡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엑스 영상 캡처 |
바르셀로나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로 악명이 높다. 바르셀로나 경찰에 따르면 2023년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범죄의 48.1%가 소매치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