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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혼인신고 마쳤다…전처 이혜영 "행복한 가정 꾸렸으면" 응원 재조명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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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혼인신고 마쳤다…전처 이혜영 "행복한 가정 꾸렸으면" 응원 재조명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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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혜영 / 사진=DB

이상민, 이혜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혼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린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처 이혜영의 과거 응원도 주목을 받았다.

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 모 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 아내는 방송업과 관련없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이상민은 아내에게 쏟아질 지나친 관심을 우려해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마친 후 측근들과 조촐한 축하 자리를 갖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오랜 기간 함께해 온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진 및 제작진과 가장 먼저 공유했다. 지난달 30일 이상민의 재혼설이 전해진 뒤 SBS 측은 "이상민 씨 결혼 관련해 확인한 바 비연예인과 재혼이 맞다"며 "오는 5월 11일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관련 내용이 방송된다"고 한 바 있다.

이상민은 같은날 손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많은 동료들과 누리꾼의 축하가 쏟아졌다. 김지민은 "어제 함께 있었던 1인으로서 더 행복하다"고 말했고, 하하는 "행복합니다! 축하해요 우리 형~ 축복해요 레게의 신"이라고 전했다. 이연복 셰프는 "같이 밥 먹자"고 남겼다. 그밖에도 심진화, 신지, 효민, 장성규 등이 축하를 보냈다.


그중 지난 2004년 결혼해 이듬해 이혼한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의 응원도 재조명을 받았다. 이혜영은 2023년 9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민, 너 왜 이렇게 결혼도 못 하고 내가 가슴이 아프다.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되게 좋을텐데,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지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현재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JTBC '아는 형님',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 모두 미혼이거나 이혼을 겪은 스타들의 일상을 담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관련해 SBS 측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향후 출연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