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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도 ‘빨갱이’ 박해받고 승리…이재명 당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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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도 ‘빨갱이’ 박해받고 승리…이재명 당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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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내란 주체 세력의 저항이 하늘을 찌른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재명 후보를 죽이겠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디제이(DJ)는 빨갱이라고 갖은 박해를 받았지만 승리했고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다”며 “(내란 주체 세력이) 제이엠(JM·이재명)은 못 믿는다며 죽이기를 계속하지만 국민 지지도가 50%를 넘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은 국민이 뽑지 내란 세력이 뽑지 않는다”며 “한덕수, 김문수, 한동훈과 이재명의 1대1 여론조사 결과가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받던 모략, 음해, 중상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훨씬 쉬운 선거다. 승리는 식은 죽 먹기다”라며 “단 우리가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힘내라, 국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한국방송(KBS) 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 지지층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을 보더라도 가장 박해를 받을 때 뭉쳐준다”며 “이번 대선은 내란 주체들과 내란 반대 세력의 대결이기 때문에 저는 크게 변동없이 이재명이 (남은) 32일간 선두를 차지하며 잘 나갈 것이고 당선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그 사람들은 입이 천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이다”라며 “그 사람들은 김대중을 반대했던 사람들이고 이재명을 반대했던 사람들이고 지금도 똑같이 윤석열을 따라다닌 사람들 아니냐”라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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