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유리는 개인 계정에 "엄청나게 시달리는 중. 이쯤되면 내가 서있는게 신기할 지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무표정한 얼굴의 서유리 자화상이 담겼다.
앞서 서유리는 시청자 후원 순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인 '엑셀 방송'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이에 서유리는 "인터넷 방송, 소위 말하는 엑셀을 하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안다. 현실은 현실이니까"라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저는 억울한 마음을 삼키며 누구보다 진심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핑계대지 않고 묵묵히 제 몫을 감당하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어쩌면 세상이 쉽게 낙인을 찍고 쉽게 돌을 던지는 것쯤은 알고 있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믿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봐주는 세상이 있다고"라며 "부디 가볍게 던진 말 한마디가 가벼이 쓴 한 글 줄이 누군가의 어떤 하루를, 어떤 마음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끊이지 않자 서유리는 다시 한번 심적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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