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삭도마을 트릭아트관 새 단장…"도시 변화 마중물 될 것"
작은미술관으로 새 단장할 트릭아트관 |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작은미술관 조성사업은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미술관을 조성하고, 이를 지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진흥 정책사업이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도계 삭도마을 내 트릭아트관을 전면 새로 단장해 작은미술관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석탄산업 붕괴 이후 경제·사회적으로 침체한 도계 지역에 문화예술을 접목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작은미술관으로 새 단장할 트릭아트관 |
도계 삭도마을 작은미술관은 광산 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고, 우리의 고유한 삶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예술 공간으로 조성되며, 지역문화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도계는 예술가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자연과 역사, 삶의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작은미술관 조성사업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계 삭도마을 작은미술관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새 단장 및 콘텐츠 기획에 착수해 하반기 시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작은미술관으로 새 단장할 트릭아트관 |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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