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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현성이 아내이자 가수인 니카의 응원 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현성은 오는 4일 신곡 '다시 사랑하려 해'를 발매하며 약 15년만에 정식 컴백에 나선다. 그는 컴백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긴 공백기를 딛고 다시 가수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 현장에서 김현성은 물주머니에 담겨 포장된 튤립 한 송이를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아내와 직접 밤새 포장했다"며 쑥쓰러워하는 미소를 지었다.
앞서 김현성은 지난해 걸그룹 배드키즈 메인보컬로 데뷔,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니카(한국 이름 지유)와 2년 전 깜짝 결혼을 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은 2022년 알려졌고, 당시 니카는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서로 안부 연락만 주고 받았다. 아무래도 14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적지는 않다 보니까 조심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14세 나이차이를 딛고 연인이 됐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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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현성은 지난해 9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작은 마을에서 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녀의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서 함께 했다"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열흘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며 "더불어 전하면, 저와 니카는 지난 2022년 12월에 혼인을 올렸다"고 깜짝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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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은 아내 니카에 대해 "지난 3년여의 시간 동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봐온 사람"이라며 "슬럼프에 빠졌을 때에도 옆에서 다 지켜봐준 사람이다. 힘들어하는 시기에는 며칠씩 말을 하지 않기도 하고 예민해하는 모습까지도 다 지켜봤다. 그래서 그런지 데모 곡이 나왔을 때 노래를 듣자마자 저보다 먼저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아내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현성은 아내 역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후 듀엣곡 등도 이야기하고 있다고. 그는 "한번씩 서로 그런 이야기를 한다. 크리스마스 때 음원을 내볼까 하는 이야기도 나눠본 적이 있다"며 "하지만 일단 한곡부터 차근차근 하자고 했다. 컴백곡부터 내고 앞으로 기다려왔던 것들을 진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성의 신곡 '다시 사랑하려 해'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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