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퇴장 힘입어 골 잔치
오는 9일 안방에서 2차전
오는 9일 안방에서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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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2025. 5. 1. |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완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유는 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2024~2025시즌 UEL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두 팀은 오는 9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차전을 치른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도 탈락한 가운데 남은 목표는 UEL 우승을 통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다.
맨유는 까다로운 산마메스 원정에서 빌바오를 완파하며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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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 2025. 5. 1. |
맨유는 전반 4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쉬움을 삼킨 맨유가 뒤이어 균형을 깼다.
전반 30분 해리 매과이어가 높은 위치로 전진한 뒤 크로스를 전달했다. 카세미루가 마누엘 우가르테 머리 맞고 흐른 볼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물꼬를 튼 맨유가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문전에 있던 라스무스 호일룬이 파울을 당했고, 빌바오는 페널티킥 허용과 함께 다니 비비안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키커로 나선 브루노가 침착하게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브루노는 전반 45분 수비 사이로 침투한 뒤 골망을 갈라 멀티골을 완성했다.
맨유는 수적 우세와 함께 승기를 잡은 뒤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전 마타이스 더 리흐트,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아마드 디알로, 코비 마이누가 차례로 교체 투입돼 힘을 보탰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맨유는 빌바오를 3-0으로 꺾으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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