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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 송영진을 비롯한 마운드의 호투, 그리고 최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역전승했다. SSG(14승15패1무)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리고 5할 승률에 재도전한다. 반면 삼성(18승13패1무)은 6연승이 끊기면서 이날 비로 경기가 없었던 한화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연패 탈출이 급했던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김성현(2루수)-맥브룸(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준우(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우익수)-조형우(포수)-김수윤(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수윤이 선발 출전하고, 김성현이 선발 2번 2루수로 올라왔다. 선발로는 송영진이 나섰다.
이에 맞서 7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지명타자)-박병호(1루수)-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윤정빈(우익수)-심재훈(2루수)-이병헌(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지찬 김영웅이 모두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가운데, 구자욱과 강민호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발로는 2군에서 조정을 마치고 1군에 재등록된 좌완 이승현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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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회 1사 후 디아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병호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자 침묵하던 SSG는 0-1로 뒤진 3회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선두 조형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최지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5회 선두 심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도루 시도가 잡히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1-2로 뒤진 6회에도 선두 김헌곤의 내야 안타, 디아즈의 볼넷, 그리고 구자욱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라는 절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강민호가 3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아웃카운트 두 개가 올라갔고, 이어 이재현도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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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SSG는 8회 이로운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점 리드를 지켰다. 삼성도 2사 후 구자욱의 볼넷과 강민호의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으나 이로운이 이재현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그러자 SSG는 8회 오태곤이 혼자의 힘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오태곤은 1사 후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에 이어 기습적인 3루 도루를 감행했고, 여기서 포수 강민호의 송구가 빠진 틈을 타 홈까지 유유히 들어왔다.
SSG는 4-1로 앞선 9회 마무리 조병현이 올라 삼성 추격을 따돌리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 선발 송영진은 5이닝 1실점으로 자기 몫을 했고, 김민 이로운 조병현으로 이어진 필승조도 힘을 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결승포 포함 2안타 1타점, 고명준이 2안타 1타점, 맥브룸이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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