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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1일 오후 "오늘 오후 7시 17분 기준 1만 6000석 전 좌석이 판매됐다. 시즌 1호 매진"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의 홈경기 최다 관중은 전날(4월 30일) 롯데전 1만 4367명이었다. 2위 기록이 3월 29일 SSG전 1만 3785명이고, 3위 기록이 4월 29일 롯데전 1만 3203명이다. 1일 매진 포함 고척돔 관중 상위 4위 기록에 롯데의 이번 원정 3연전이 모두 들어간다.
물론 홈팀 키움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이 찾아왔지만, 롯데의 티켓 파워가 그만큼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롯데는 29일과 30일 키움을 상대로 승리하며 연승을 시작했다. 29일 경기에서는 9-3 완승을 거뒀고, 30일 경기에서는 10-5에서 1점 차까지 쫓겼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10-9로 이겼다. 1일 경기는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무실점 호투와 1회 나승엽의 선제 2타점 적시타, 4회 황성빈의 허슬플레이로 만든 1타점 내야안타에 힘입어 4회초까지 3-0으로 앞서 있다.
홈팀 키움은 대체 선발인 조영건이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하위에 처진 키움은 1일이 되면서 육성선수 신분이던 선수 3명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대졸 육성선수 투수 손힘찬이 정식선수가 됐다. 1군 경력이 있으나 올해 육성선수로 시즌을 시작한 투수 윤석원, 내야수 송지후도 정식선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1군 엔트리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박주성 박주홍 김건희 고영우를 말소하고 이형종 윤석원 김동헌 송지후 손힘찬을 등록했다. 시즌 중 엔트리 교체로는 이례적인 큰 변화다. 송지후는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1군 경기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내려간 선수들은 각자 재정비 차원에서 말소됐다. 육성선수 가운데 새로 등록한 선수들은 퓨처스 팀에서 계속 평이 좋고, 시범경기 때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들이다.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콜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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