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상식의 승리"라며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며, 법원을 향해서도 대선 전에 판결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은,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번 대법원판결은 상식의 승리이며 법치의 복원입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자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단순 말실수가 아니라 선거 과정서 국민 판단을 왜곡한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렇게 명백한 사안을 3년 넘게 끌어왔단 것 자체가 명백한 잘못이었습니다.]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재판부를 비판하며, 사건을 돌려받은 법원이 대선 전에 결론을 내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전에라도 이재명 후보는 대선 출마를 포기해야 마땅하다고도 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 정도 판결이 내려졌는데도 대통령 후보를 계속 고집한다는 자체가 국민에 대한 중대한 모욕입니다.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마십시오.]
지방 일정을 소화하던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곧장 입장을 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하며 국민의 눈을 속인 이재명 후보는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라"고 했고, 한동훈 후보도 "이재명 후보의 정치인 자격이 박탈된 것"이라며 "무자격 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조승우]
구민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