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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은 이제 3경기만 더 치르면 된다.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이전 상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보되/글림트의 전력이 약화되었다. 토트넘은 3-1로 승리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도 슈퍼컴퓨터를 바탕으로 1차전 결과를 예상했는데 토트넘의 승리 확률이 무려 58.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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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하는 근거는 많다. 먼저 보되/글림트의 결장자 명단이다. 주장 패트릭 베르그와 핵심 안드레아스 헬메르센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다. 여기에 센터백 오딘 비요르투프트와 윙어 올레 블롬버그의 부상 우려도 있다. 여러 주전 선수들이 빠진 채로 토트넘 원정에 나서게 됐다. 반면 토트넘은 상태가 좋다.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여러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고 보되/글림트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선수단 부상 상태만 문제가 아니다. 단순히 선수단 체급만 놓고 봐도 토트넘이 몇 수는 앞선다.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주전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하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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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이루어졌다.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 원정에서 솔란케, 마티스 텔, 매디슨은 70분도 소화하지 않고 교체됐고 로메로, 판 더 펜, 페드로 포로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덕분에 토트넘의 최고의 상태에서 보되/글림트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19경기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2월 라이프치히에 0-1로 패한 이후 토트넘은 안방에서 열린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토트넘의 목표는 UEL 우승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6위까지 처졌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는 유일한 방법은 UEL 우승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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