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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본체, 8개월 만에 돌아왔지만...프리미어리그+FA컵 결승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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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본체, 8개월 만에 돌아왔지만...프리미어리그+FA컵 결승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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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드리가 돌아왔다.

맨체스터 시티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는 18승 7무 9패(승점 61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맨시티로서는 중요한 경기다. 현재 4위에 위치해 있고 5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남은 4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5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6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60점)가 1점 차로 추격하고 있고, 7위 아스톤 빌라(승점 57점)도 호시탐탐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 "맨시티 스타 로드리는 시즌이 거의 끝난 뒤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로드리는 시즌 아웃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로드리는 회복에 박차를 가했고 팀 동료들과 훈련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인용한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서 로드리는 볼을 잡는 훈련을 진행했고 가벼운 킥도 하는 모습이었다.


로드리가 울버햄튼전에 뛸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도 있으나 이는 어렵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로드리는 훈련에 복귀했다. 시즌 종료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또는 FA컵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는 복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밝혔다.


로드리는 지난해 9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21분 만에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다리가 돌아갔다. 단번에 가벼운 부상이 아님을 알 수 있었고 로드리는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십자인대 부상이 확정됐고 이후로 로드리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빠진 뒤 맨시티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진의 원인이 로드리의 공백만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히 치명적이었다. 맨시티는 시즌 중반 연패에 빠졌으나 최근 만회하면서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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