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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3] 이준석 “오세훈과 동지의식…캠프 공약에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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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3] 이준석 “오세훈과 동지의식…캠프 공약에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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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식먹자 이준석, 한국외국어대학교로 갑니다!'를 진행했다.(사진=개혁신당 선대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식먹자 이준석, 한국외국어대학교로 갑니다!'를 진행했다.(사진=개혁신당 선대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훌륭한 행정 경험에서 나온 공약이 캠페인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은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오 시장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오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뛸 때부터 나와 오 시장 간에는 인적 교류가 활성화돼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같이 어려운 터널을 지나온 동지 의식이 어느 정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식에서 오 시장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지지하던 청년 지지층이 어떻게 이동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홍 전 시장과 나는 정치적으로 서로 약 올리고 티격태격할 때도 있지만 큰 틀에서는 대한민국에 몇 안 남은 자유와 책임의 가치를 강조하는 정치인”이라며 “자유주의자 면모에 걸맞은 홍 전 시장의 정책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에서 자유와 책임에 관해 관심 있는 많은 분이 홍 전 시장이 꾸던 꿈을 같이 실현하기 위해 나와 함께하는 방향으로 합류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날 사퇴한 뒤 이튿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한 총리가 사퇴하고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연락이 온다면 회피할 생각은 없다”며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단일화나 빅텐트 같은 논의에 내가 참여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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