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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 강원래, 셀프주유소 퇴짜에 분노 "20년만 처음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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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 강원래, 셀프주유소 퇴짜에 분노 "20년만 처음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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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클론 강원래가 셀프 주유소에서 도움을 거절당했다고 폭로했다.

강원래는 1일 자신의 SNS에 "전 하반신 마비지만 장애 보조 장치 덕에 큰 불편 없이 제가 직접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self 주유소에 가면 휠체어 탄 채로 주유구가 손이 안 닿아 주유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렇게 20년 가까이 도움을 받아 기름을 잘 넣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도움 거절을 당했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 좀만 내주셔도 됐을 텐데.. 평생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5분만 도움을 줬으면 좋았을 텐데… 셀프주유소도 배달이 되면 좋겠네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원래는 "비가 오는데도 차 안에 비빔밥을 갖다주신 식당 직원분 감사드립니다"라며 비빔밥 집에서는 작은 도움을 받은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셀프주유소, 뺀찌맞음, 우린 책임 못 짐, 주유원 있는 곳으로 가라, 경유 만땅, 비 오는 날, 아쉬움, 그냥 보내요, 당신의 맘, 유심, SK, 비빔밥, 포장, 웃지 않으려면, 장사하지 말아라, 강원래' 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데뷔했다.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오랜 여자친구인 김송과 결혼, 시험관으로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