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경부가 아니네?"...가장 차가 많은 고속도로 여기였다

파이낸셜뉴스 최아영
원문보기

"경부가 아니네?"...가장 차가 많은 고속도로 여기였다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공습할 수도…임박은 아니다"
평균 일교통량 1만626대...전년 대비 1.3%p↑
이동 거리는 지구 둘레 약 1만3000배 달해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중 최근 10년 평균 일교통량 추이. 국토교통부 제공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중 최근 10년 평균 일교통량 추이.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고속도로 중 평균 일교통량이 가장 높은 구간은 수도권 제1순환선 하남 분기점에서 퇴계원 나들목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도 중에는 자유로에 위치한 77호선 서울시계~고양시 장항 나들목인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을 하루 평균으로 산출한 결과, 전년 대비 1.3% 증가한 1만6262대로 나타났다. 도로 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도로 종류별 평균 일교통량은 고속국도가 5만3392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지방도의 경우 5934대로 전년 대비 1.1%가 늘었다. 반면 일반국도는 1만3136대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1만1906대(73.2%)로 가장 높았고, 화물차 4053대(24.9%), 버스 303대(1.9%)로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많았고, 시간대는 16~17시가 가장 많았다. 전체 통행량의 76.4%는 주간(오전 7시~오후 7시)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평균 일교통량이 4만677대로 가장 많고, 강원도가 가장 낮은 8292대로 나타났다.


이번 교통량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허나윤 디지털도로팀장은 "교통량 빅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 확장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영상분석 교통량 조사 장비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