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황영묵이 4월 30일 LG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야구의 꿈을 놓지 않았고, TV 야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한화에 입단했던 스토리 기억하죠. 올해는 부진이 이어지며 1할대 타율에 머물렀는데요. 대타로 나와 첫 홈런이 역전포. 황영묵은 여전히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LG 2:5 한화
대전구장 (4월 30일)
한화가 1점 차로 뒤진 7회말,
1아웃 주자 2루.
동점으로 향할 기회
모든 시선은 이 선수에게….
김경문 한화 감독의 승부수는
최재훈이 아닌
대타 황영묵
1할 8푼의 타율인데
이 순간 대타?
어쩌면 의외의 선택
[황영묵/ 한화]
"제가 요즘 타격에 있어서 좀 부침이 있었다 보니까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랬었는데..."
게다가 상대는
LG 불펜 에이스 김진성
하지만
물러서지 않은 황영묵
많은 타자가 줄줄이 속아 넘어간
김진성의 포크볼을
마치 기다린 듯 잡아당긴
'묵이 베츠'
올시즌 첫 홈런이
거대한 몬스터월을 넘기는
짜릿한 역전 2점 홈런
"사랑한다! 최강한화!"
황영묵은 한 타석 한 타석의
소중함을 다시 얘기했다
한때 배달 아르바이트하면서
독립야구단을 통해
놓지 않았던 야구의 꿈
TV 야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프로 무대까지 진출
올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 속
반전의 홈런포라 의미 있어
[황영묵/ 한화]
"좋은 기회를 항상 주셔가지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대타로 타석에 나갔을 때 팬분들께서 진짜 큰 환호를..."
팽팽했던 경기 흐름 역시 한화 쪽으로...
문현빈의 1점 홈런,
허인서의 2루타로
한화의 5대2 승리
7이닝을 지킨 류현진도
다시 한 번 승리투수로 이름을 새겼다
언제나 간절한 황영묵의 스토리
오늘도 한 페이지가 채워졌다
화면제공: 티빙(TVING)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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