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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카드형 스마트키 ‘스마트 카드키’를 4월 말부터 제네시스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제네시스 차량 소유주는 온라인 마켓 ‘제네시스 부티크’(https://shop.genesis.com)에서 스마트 카드키를 살 수 있다. 현대모비스 스마트 카드키는 향후 현대차·기아 전 차종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가 온라인 마켓 ‘제네시스 부티크’를 통해 제네시스 전 차종의 스마트 카드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카드키는 두께 2.5㎜의 신용카드 크기로 기존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차 문 개폐, 트렁크 개방, 원격 시동 등과 함께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까지 지원한다.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Ultra Wide Band)을 활용해 근거리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과 달리 카드키를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 차량 도어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공식 온라인몰 ‘현대샵’을 통해 첫선을 보인 스마트 카드키가 디자인과 휴대 편의성 면에서 여러 차례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적용 차종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출시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9’을 시작으로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코나’ 등 현대차 전 차종에 적용할 예정이며, 기아 역시 타스만과 쏘렌토, 카니발을 비롯해 향후 신차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북미, 호주 지역 판매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카드키의 상품성 개선을 지속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대규모 기업용 차량 고객에는 회사 로고와 원하는 문구를 입히는 등 다양한 협업 서비스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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