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안타 폭격…베츠 4타점·테오스카 3안타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3득점…타율 0.287
LA 다저스가 5연승을 내달렸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연이틀 타격을 폭발하며 5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전적 21승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12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날 18안타를 터뜨렸던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17안타로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무키 베츠가 4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을 기록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오스틴 반스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분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연이틀 안타 하나에 그쳤다. 그는 4타수 1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87가 됐다.
전날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기록했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선 3루타와 함께 도루를 추가했다. 도루는 시즌 9개가 됐다.
다저스는 2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엔 1사 2,3루에서 베츠의 2타점 적시타와 앤디 파헤스의 추가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벌렸다.
4-3으로 추격당한 6회말엔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스의 안타와 오타니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베츠의 싹쓸이 2타점 3루타가 나왔고,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2점홈런이 터졌다.
다저스는 7회말 1점, 8회말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9회초 마지막 이닝에서 4실점했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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