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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운명 가를 대법 선고…한덕수 사퇴 출마선언 임박[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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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이재명 운명 가를 대법 선고…TV 생중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법원이 오늘 오후 3시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하고, 이를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22일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올린 직후 9일 만이자 2심 선고가 나온지 36일 만에 결론이 나는겁니다.

이 후보가 무죄를 확정 받으면 사법 리스크를 털고 대선 행보에 탄력을 받지만, 파기환송 결론이 날 경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오늘이 이 후보 정치 운명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노동시간 단축…주4일제"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직장인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서 참가자들과 직장인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우리나라의 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주4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직장인 공약' 발표를 통해 휴가제도 개선과 휴가 지원 확대, 주거와 교통, 통신비 부담 완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공짜 노동' 등 장시간 노동의 원인으로 지목돼온 포괄임금제 재검토와 사용자의 근로자 실근로시간 측정·기록 의무화도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한덕수, 오늘 사퇴할 듯…출마선언 임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늘 공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 대행은 오늘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마 선언은 내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한 대행 측 참모들은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해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힘 결선 토론회, 쟁점은 한덕수와의 단일화

어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선 토론회에서도 한덕수 권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핵심 쟁점이 됐습니다.

최종 2인 경선에 오른 김문수 한동훈 후보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늦지 않게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한 반면 한 후보는 지금은 경선에 집중할 때지 단일화 논의는 시기상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검찰, 尹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일명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이에서 일고 있는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류영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일명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이에서 일고 있는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류영주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고위 간부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어제 윤 전 대통령의 서초동 사저와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은 2013년 전두환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입니다.

"건진에게 요청하니 尹필승대회 열려"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전씨가 대선 사무에 깊게 관여한 정황을 보여주는 다수의 메시지를 확보했습니다.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 2022년 1월 중순,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충남 지역 발대식에 맞춰 충청권 필승결의대회가 열리도록 윤 후보와 협의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씨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해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충청 지역 4곳에서 윤 후보가 참석하는 필승결의대회가 열렸는데 이를 두고 전씨의 영향력이 작용한 결과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전씨가 활동했던 국민의힘 네트워크본부는 현재 불법 캠프였다는 의혹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경찰, SKT 유심정보 해킹 사건 수사 착수

경찰이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22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디지털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고 국내외 공조 체계를 가동해 악성코드 침입 등 해킹 이유와 배후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번주 월요일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들의 유심 정보가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KT "전 가입자 정보 유출 가정해 대책 준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윤창원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윤창원 기자



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가입자 25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어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다른 통신사에 가입하려는 고객에게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을 거냐는 질문에는 "법적 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미국 1분기 GDP 증감률 –0.3% '역성장'…트럼프 "바이든 탓"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GDP 증감률이 직전 분기 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가 분기 기준으로 역성장한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고,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기업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수입을 크게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분기 역성장이 바이든 탓이지 트럼프 탓이 아니라며 책임을 전 정부 탓으로 돌렸습니다.

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확정…산업부 "환영"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연합뉴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업비 26조원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체코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각료회의를 열어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예산을 승인했으며, 오는 7일 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최종 계약 일정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하면서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의대생 무더기 유급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에 공문을 보내 "오늘 새벽 0시를 기준으로 한 '의대생 유급 현황'을 오는 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대생 복귀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의대생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각 대학이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복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7%가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산재승인 사망사고 다시 늘어

산업재해 사망에 따른 산재보험 유족급여 지급 사례가 지난해 증가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산재보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족급여 지급이 승인된 사고사망자는 827명으로 한해 전보다 15명 늘어, 62명이 감소한 2023년의 추세를 뒤집었습니다.

노동부는 유족급여 승인 사고사망자 증가 원인으로 지난해 6월 발생한 아리셀 참사 등을 꼽았습니다.

러 파병 북한군, 4700여명 사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연합뉴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전사자 600여명을 포함해 4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에 이같은 파병의 대가로 북한이 정찰위성, 무인기, 전자전 장비, 대공미사일 등 군사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사상자 가운데 2천여명은 북한으로 돌아와 평양 등지에서 격리 수용 중이며 전사자들 대부분은 쿠르스크 현지에서 화장된 뒤 북한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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