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장’을 만든 기안84도 흔들렸다. 슬슬 울컥하던 어느 밤, 그에게 “형, 어설픈 슈퍼스타라 그런 거야”라며 웃으며 건넨 한 마디가 진짜 위로가 됐다.
기안84가 ‘기안장’ 촬영 도중 느꼈던 외로움과 부담을 털어놓으며 함께했던 진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4월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영상 ‘대환장 기안장 리뷰’에서 기안84는 비 오는 날 미끄럼틀 사고 → 홀로 술 → 눈물 직전 감정선이 담긴 장면을 보며 당시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기안84가 ‘기안장’ 촬영 도중 느꼈던 외로움과 부담을 털어놓으며 함께했던 진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4월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영상 ‘대환장 기안장 리뷰’에서 기안84는 비 오는 날 미끄럼틀 사고 → 홀로 술 → 눈물 직전 감정선이 담긴 장면을 보며 당시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때 감정이 느껴지는데, 다리도 다치고 사람들 다 재워야 하고... 나도 슬슬 울컥하고 있었다. 솔직히 나도 누군가 나를 안아주길 바랐다”고 고백한 기안84는 혼자였던 그 순간의 감정을 다시 떠올렸다.
그런 그를 곁에서 가장 잘 알아차렸던 사람은 진이었다. 기안84는 “5화부터 멘탈이 계속 무너졌었다”며 “그때부터 달력을 필사적으로 봤다”고 웃었지만, 진은 “나는 너무 재밌었다. 언제 또 이런 경험 해보겠냐”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이어 기안84는 “형이 어설픈 슈퍼스타라 그런 거지. 나같은 월드슈퍼스타는 안 흔들리지”라는 진의 돌직구 조언을 꺼집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인생84’ |
이에 진은 “제가 그런 말을 했냐”며 당황했고, 결국 “형한테 모진 말 한 건 사과하겠다. 미안해요”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기안84는 “사과받으려고 한 얘기는 아니었는데, 고맙다”며 진의 진심을 받아주었고, 두 사람의 우정과 케미가 감동과 웃음 속에 교차하는 순간이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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