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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꾸린 한덕수, 이르면 오늘 사퇴할 듯…'대선 출마 선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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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이 이르면 오늘(1일)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출마를 곧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캠프 사무실도 마련했습니다. 이른바 '빅 텐트'가 실현될지도 꾸준히 언급됩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권한 대행은 이미 대선 캠프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무실은 여의도 국회 앞입니다.


불출마한 오세훈 시장에 이어 나경원 의원이 사용하던 곳을 넘겨받았습니다.

[건물 관계자 : (오세훈 시장 측이) 6월 5일까지 단기 (계약.) 두 달밖에 안 되잖아요.]

한 대행은 오늘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내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장소로는 국회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출마 선언에는 집권 구상과 함께 주요 공약 등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가 포함될 전망입니다.

여기엔 정치권의 극한 대립을 바로 잡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기 위한 비전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사퇴를 앞둔 한 대행은 어제도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을 강조했고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규제혁신을 약속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 중심으로 규제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른바 빅텐트를 위한 물밑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대행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고문에게 전화해 만남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은 사람과의 단일화까지 그렇게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이건 지금 국민의힘 경선의 힘을 빼는 겁니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방식을 좀 더 고민해야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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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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