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탄핵 등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울 때는, 줄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증가했다고요?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4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핵심 요인은 바로 K-문화입니다.
지난 3월 가족과 서울을 찾은 스코틀랜드 관광객은 오랫동안 K드라마를 시청해 온 덕분에 광화문이나 명동 같은 장소들이 낯설지 않았고, 한국어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스웨덴 관광객은 K푸드와 K팝, K드라마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 2월 처음 한국을 찾았다며 떡볶이, 순대, 찜질방 같은 한국적인 체험이 매우 이색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약 387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적 이슈와 별개로 K팝, K푸드 등 K-문화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