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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포스텍과 불화설 사실 아니었다! "우린 감독님 100% 지지, 난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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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매디슨의 발언을 전했다. 매디슨은 "우리는 감독님을 100% 지지한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님은 우리가 부진했다고 가장 먼저 말하는 사람이다. 그는 나의 감독이고 난 그를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불화설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매디슨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보도가 많았다. 잉글랜드 전설 게리 리네커는 지난달 매디슨이 또 교체로 나서자 "매디슨이 또다시 늦게 교체 출전했다. 매디슨은 투입된 뒤에 자신의 역할을 다 해냈다. 좋은 축구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불화가 있던 걸까"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매디슨 벤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면 매디슨이 잔류한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영국 'TBR 풋볼'에서 활동하는 그레임 베일리 기자는 "매디슨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래는 확실하지 않다. 격변의 여름 이적시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다면 매디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인데, 감독이 떠나면 매디슨은 잔류할 가능성이 노다고 생각한다.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다. 또한 매디슨을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몇 군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따라 매디슨의 거취는 달라질 거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여전히 토트넘 핵심이다. 이번 시즌 도중 이르게 교체되고 벤치에 앉는 때도 있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매디슨을 선발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즌 리그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2골 4도움을 올렸다. 매디슨은 16강 알크마르전에서 1골을 신고했고 지난 8강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1, 2차전 도합 2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매디슨의 어깨가 무겁다. 토트넘은 돌아오는 5월 2일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을 치른다. 주장 손흥민의 결장이 확정된 상황에서 매디슨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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