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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쾌거! '총합 1조 5710억' 소토·타티스 주니어와 동급 실화?…'6G 연속 안타' 이정후, '올 MLB 팀' 세컨드 선정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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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개막 1개월 만에 후안 소토(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나란히 섰다. 소토와 타티스 주니어의 몸값 총합은 무려 11억 500만 달러(한화 약 1조 5710억 원)다.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 올 MLB 세컨드 팀으로 선정됐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개막 뒤 한 달 성적을 기준으로 올 MLB팀과 세컨드팀 후보를 선정했다. 이정후는 세컨드팀 외야수로 뽑혔다.

2019년부터 시즌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이 선정된다. 전문가와 팬 투표에서 포지션 최고점을 받은 선수들을 퍼스트팀으로 뽑고, 차점자들은 세컨드팀으로 분류한다.

MLB.com은 "이정후는 28일까지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올렸다"며 "11개의 2루타를 쳐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에 올랐다. 3루타 2개, 홈런 3개도 치며 장타 기계의 면모를 뽐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퍼스트팀 외야수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선정됐다. 세컨드팀 외야수에 이정후를 포함해 타티스 주니어와 소토가 포함됐다.





이처럼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21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5로 뒤진 6회 초 선두타자 아다메스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초구 커브 볼과 2구 패스트볼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이어 3구째 79.1마일(시속 약 127km) 커브를 감각적으로 툭 밀어치면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 아다메스가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적시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적시타 기세를 타고 4-5까지 추격했지만, 7회 말 보가츠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4-8로 패하면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서 2위로 하락했다.

한편, MLB.com은 퍼스트팀으로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피트 알론소(메츠), 2루수 토미 에드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루수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선발 투수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개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구원 투수 메이슨 밀러(애슬레틱스),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


이어 세컨드팀에는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브렌던 도노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지명타자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선발투수 로건 웹(샌프란시스코), 매켄지 고어(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헌터 브라운(휴스턴),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 구원투수 안드레스 무뇨스(시애틀), 로버트 수아레스(샌디에이고)가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