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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패패패패 끊었다!’ NC, ‘라일리 KKKKKKK 역투+데이비슨·김형준 쾅쾅!’ 앞세워 4연패 탈출&10승 고지…KIA는 4연승 좌절

매일경제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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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10승 고지에 안착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어낸 NC는 10승(17패)째를 쌓았다.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춘 KIA는 14승 16패다.

라일리는 30일 광주 KIA전에서 NC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라일리는 30일 광주 KIA전에서 NC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30일 광주 KIA전에서 결승포를 친 데이비슨. 사진=김영구 기자

30일 광주 KIA전에서 결승포를 친 데이비슨. 사진=김영구 기자


NC 손아섭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NC 손아섭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NC 김형준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쐐기 3점포를 작렬시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NC 김형준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쐐기 3점포를 작렬시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NC는 투수 라일리 톰슨과 더불어 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우익수)-서호철(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한석현(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오선우(좌익수)-이우성(우익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3회초 김휘집의 사구와 한석현의 희생 번트, 권희동의 사구로 1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김주원, 박민우가 삼진, 포수 땅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찬스를 놓친 것은 KIA도 마찬가지였다. 3회말 선두타자 한준수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박찬호는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4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5호포.

데이비슨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뽐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데이비슨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뽐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30일 광주 KIA전에서 적시타를 친 NC 박민우. 사진=김영구 기자

30일 광주 KIA전에서 적시타를 친 NC 박민우. 사진=김영구 기자


기세가 오른 NC는 5회초 한 발 더 달아났다. 김휘집의 볼넷과 김주원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갈 길이 바빠진 KIA였지만, 5회말에도 웃지 못했다. 선두타자 위즈덤이 좌전 2루타를 쳤지만, 오선우(삼진), 이우성(중견수 플라이)이 침묵했다. 이어 위즈덤마저 2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6회말에는 1사 후 최원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찬호의 2루수 땅볼로 2루에 안착했으나, 김선빈이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연달아 위기를 넘긴 NC는 7회초 격차를 벌렸다. 김주원의 좌전 안타와 박민우의 번트 시도에 나온 상대 2루수 김선빈의 포구 실책,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서호철의 희생 번트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김형준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3점포(시즌 6호)를 작렬시켰다.

NC 손아섭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NC 손아섭은 30일 광주 KIA전에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30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김형준. 사진=김영구 기자

30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김형준. 사진=김영구 기자


다급해진 KIA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NC는 4연패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라일리는 114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데이비슨(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김형준(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손아섭(4타수 2안타 2타점), 박민우(4타수 2안타 1타점), 김주원(5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IA는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황동하(4.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는 2패(1승)째를 떠안았다.

NC 라일리는 30일 광주 KIA전에서 쾌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NC 라일리는 30일 광주 KIA전에서 쾌투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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