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 규제 해소 간담회' 개최
김기문 회장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
"중기 정책 만드는 분을 응원하고 지지"
한덕수 대행 "규제 혁신은 생존의 문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변화 체감토록"
중소기업계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가 빨리 안정을 찾고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갈등을 극복하고 합리적 해법을 도출할 때까지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 권한대행과 중소기업 규제 혁신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은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복합적인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가가 빨리 안정을 찾고 대내외 리스크도 잘 관리해서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나온다는 여러 기사들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업 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보수나 진보나 큰 관심은 없다"며 "중소기업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 분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기문 회장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움"
"중기 정책 만드는 분을 응원하고 지지"
한덕수 대행 "규제 혁신은 생존의 문제"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변화 체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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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혁신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왕태석 기자 |
중소기업계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가 빨리 안정을 찾고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갈등을 극복하고 합리적 해법을 도출할 때까지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 권한대행과 중소기업 규제 혁신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은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복합적인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가가 빨리 안정을 찾고 대내외 리스크도 잘 관리해서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나온다는 여러 기사들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기업 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보수나 진보나 큰 관심은 없다"며 "중소기업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만드는 분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김 회장 발언 이후 "우리 경제가 마주한 가장 큰 과제가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지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줄곧 규제 혁신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해 왔다"며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의 자율성을 높여 투자를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실제 사례로 부연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의 지역 간 이동 허용, 청년 창업기업의 공공조달 판로 확대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발목을 잡는 현장 규제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정부 출범 후 현재까지 현장의 걸림돌이 되는 3,4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해 2027년까지 153조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끝으로 "규제 혁신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갈등을 극복하고 합리적 해법을 도출할 때까지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현장이 변화하고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 중심으로 규제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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