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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올해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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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올해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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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농업인 가사 부담 경감
46곳에 2억7480만원 지원
강원 정선군은 올해 2억7480만원을 들여 4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품앗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여성 농업인들이 농번기에는 특히 농사를 짓는 와중에 가사(식사 준비)를 도맡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 데서 착안했다.

지원 대상은 공동급식 시설을 구비하고, 10인 이상 급식을 희망하는 마을이다.

공동급식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마친 마을만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마을로 선정된 경우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정선군은 선정된 마을 공동급식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식품 위생 안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공동급식소의 경우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등 마을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9억5600만원을 들여 178개 마을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한 바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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